▶ 뉴욕한인회 등 10대 단체 일본 역사왜곡 대항 캠페인 전개
김나현(왼쪽 다섯 번째)씨가 ‘독도 오브 코리아’ 사진을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등 독도지킴이 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집요한 독도 도발에 차단하기 위한 ‘독도 지킴이 범동포 위원회’가 결성됐다.
뉴욕한인회 등 10개 한인사회 단체들은 24일 코리아빌리지 열긴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 및 뉴저지 일원의 모든 동포와 단체들이 참여하는 ‘독도 지킴이 위원회’ 발족을 공표하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위원회는 뉴욕한인회관에 사무실을 두고 상설 운영되면서 일본 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와 미 의회 도서관 독도 표제어 변경 등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선 캠페인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미국 정치인 및 의회에 독도 표제어 변경 반대 서한 보내기 운동 ▶한인 1.5세 및 2세 대상 독도 홍보 및 역사 교육 ▶이웃 및 타민족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사실 알리기 캠페인 등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상북도와 공조체제를 통해 다각적인 홍보 및 로비활동은 물론 독도 홍보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미 주류사회 및 타민족 커뮤니티에 독도 사진과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회 내에 전문 연구위원들을 두고 독도 및 동해 표기 등에 대한 연구 및 자료 수집 활동은 물론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대해서도 미 정치인들에게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세목 뉴욕한인회장은 “지난 17일 열렸던 범동포 대책회의에서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커뮤니티 차원의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결정에 따라 위원회를 발족시켰다”면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해가는 캠페인 전개는 물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가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 2005년 독도라는 영문이름 ‘DOK DO’와 태극기를 넣어 디자인한 스티커 1,000장을 제작해 배포해 화제가 됐던 김나현씨가 참석, 위원회 측에 미 특허청에 등록된 ‘독도 오브 코리아‘(DOK DO OF KOREA) 사진을 전달했다. 이 사진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명백히하고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돼 특허청에 등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뉴욕한인회를 비롯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대뉴욕광복회, 해군동지회 뉴욕지부,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뉴욕상록회, 뉴욕뉴저지유권자센터와 경상북도 뉴욕통상 사무실이 참석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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