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3,750만명으로 6년새 21% 늘어
미국 국민 8명 가운데 1명은 외국태생 출신의 이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이민개혁연맹(FAIR)이 연방센서스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현재 미국 전체인구 약 3억 명 가운데 외국 태생의 이민자는 3,750만명으로 12.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에 기록했던 약 3,110만명에 비해 약 21% 늘어난 것으로 외국태생 이민자수는 6년 만에 미국 국민 9명당 1명 꼴에서 8명당 1명 꼴로 증가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또 2000~2006년 사이 미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총 2,550만명으로 이 중 610만명은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4명당 1명 꼴은 이민자 부모를 둔 셈이다. 특히 외국태생 이민자와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를 합칠 경우 2000~2006년 사이 늘어난 이민자는 1,200만 명을 넘게 돼 매년 200만명의 이민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FAIR은 이같은 이민자 증가율에 따라 미국 인구는 2050년 4억2,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노열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