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의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표명민 장로)와 북측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 강영섭 목사)은 지난 16일 평양시 만경대구역 봉수교회에서 남측 목회자와 북측 교인 30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당 감사예배를 올렸다고 연합회 관계자들이 21일 밝혔다.
봉수교회는 1988년 건립된 후 오래되고 낡아 남측에서 약 40억원 어치의 자재를 보내 연건평 60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재건축해 예배석을 300석에서 1,200석으로 늘렸다.
헌당 예배에서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강영섭 목사가 환영 인사를 했고 예장통합 총회장 김영태 목사가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예장통합 총회의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는 북측에 분유 1톤을 기증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의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등으로 최근 남북 관계가 냉각됐지만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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