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각 단체의 ‘썸머스쿨’ 교육 활동들은 한 달 이상의 집중교육으로 학습 효과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특별 활동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창의력 및 예술성 계발, 심신단련의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폭넓은 경험으로 사고의 틀을 넓히고 친구, 선생님과의 단체 활동을 통해서는 사회 관계를 형성한다.
Justin Ln.에 위치한 어스틴 한인장로교회의 여름학교도 자칫하면 게을러지기 쉬운 기나긴 여름 방학을 알차고 유익한 교육과정으로 꽉 채우고 지난 18일 종강, 지난 달 9일부터 시작된 6주 간의 긴 장정이 막을 내린 것이다.
이번 여름학교는 Kinder부터 7학년까지 2008년 가을학기 학년을 기준으로 학급을 편성했으며 안전 훈련까지 함께 마친 교사진은 학습과 각종 활동에서 탐구하는 자세, 긍정적인 태도로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짜임새 있는 활동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여름학교는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학습 기회와 재미있는 경험으로 여름방학을 채울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어스틴 한인장로교회의 여름학교 역시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오전 시간은 교과활동 위주의 수업이 학급별로 나누어 펼쳐졌다. 이 시간은 TEKS(Texas Essential Knowledge and Skills)에 기초한 수학, Language Arts, 영어 수업이 다음 학기 준비와 보충에 역점을 두어 실시한 것이다. 점심 시간 이후4시까지의 오후 활동은 교회 내에서 행해지는 ‘On Campus’ 활동과 ‘Field Trip’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On Campus’ 활동에서는 야구, 각종 게임, 영화 관람 등 흥미롭고 교육적인 다양한 내용과 활동이 이어지고, 수영, 롤러스케이팅, 볼링, 도서관 방문이나 박물관 견학 등으로 구성된 ‘Field Trip’은 어린이들에게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유롭게 뛰어놀 수도, 다양한 음악ㆍ미술ㆍ체육 등의 활동을 즐길 수도 있는 오후 특별
활동은 어린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혜를 마음껏 발산시키는 시간이 됐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 교직 경험자, 교육과정 전문가, 교재 편찬자 등 학생 지도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미국인 9명으로 구성된 교사와 전문디렉터가 계획, 준비, 운영을 함께 한 만큼 자유롭고 유연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돋보였다고 평가 받았다.
<어스틴 지국=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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