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스 전 구단주 슐츠, 구단반환 소송 별도심리 요청
“베넷의 인수계약 위반 여부부터 먼저 가려내야”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전 구단주 하우드 슐츠(스타벅스 CEO)가 자신의 소유권 반환 소송을 ‘2분법’으로 심리해 주도록 법원에 요청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슐츠는 소닉스 구단 매매계약 체결 당시 ‘소닉스를 시애틀에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는 조항을 현 구단주인 클레이 베넷이 어겼기 때문에 거래가 무효라며 구단 소유권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베넷 측은 “정부단체와 팬들의 협조가 없어 부득이 연고지를 오클라호마 시티로 옮길 수 밖에 없었다” 며 원한다면 협상을 통해 보상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베넷은 시애틀 시와 맺은 체육관 임대 조기종결 협상에 슐츠를 끌어들이려 했지만 슐츠는 이를 거부하며 소유권 반환 소송을 제기했었다.
한편, NBA 사무국은 “농구팀 소유권은 사법부가 아닌 NBA 사무국이 결정할 고유권한” 이라며 소송에 참여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 대해 슐츠는 베넷의 계약위반 여부를 먼저 밝히는 심리를 마친 뒤 구단 소유권 반환심리를 나중에 할 수 있도록 재판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마샤 페크만 연방판사에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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