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운드 트랜짓, 부결된 작년 발의안보다 규모 줄여
판매세 0.5% 인상 제시…경전철 린우드 등까지 연장
지난해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300억 달러 규모의 퓨짓 사운드 지역 교통개선안에서 규모와 징수기간을 축소한 새로운 징세안이 올 가을 주민투표에 재 상정된다.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는 24일 전체 징수 규모를 228억 달러로 줄이고 경전철과 버스운행 확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기 교통개선안을 상정하기로 가결했다.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 투표에서 판매세 인상을 통해 향후 20년에 걸쳐 총 308억 달러를 징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개선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주민들은 세부담이 너무 과하고 기간도 길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사운드 트랜짓은 이를 감안, 징세기간을 축소하고 판매세율 인상폭도 0.5%로 하향 조정한 대안을 제시했다.
트랜짓 관계자들은 지금은 작년과 상황이 다르며 크게 기대하고 있다. 가솔린가격이 뛰면서 대중교통수단 이용자들이 크게 늘었고 환경단체들도 이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징세안은 경전철 노선을 2020년까지 노스 게이트까지 연결하고 동시에 북쪽으로는 린우드 트랜짓 센터, 남쪽으로는 하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까지 연장하며 2023년까지는 페더럴웨이로 확장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주민투표에서 확정될 경우, 가구당 연간 평균 125달러의 추가 세부담을 초래하는 이번 징세안은 2021년까지 레드몬드의 오버레이크 트랜짓 센터까지 경전철을 연결한다는 복안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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