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뉴스위크 인터액티브 그린 사이트- 지니 변 편집장
환경과 건강 생각하는 부모 영향
오개닉 스타일로 사는 삶 가이드
워싱턴 포스트-뉴스위크 인터액티브 그린 사이트 Sprig.com의 지니 변(사진) 편집장은 자타공인 그린 리더이다. 웰빙 매거진 ‘오개닉 스타일’의 편집장 시절 “오개닉은 한 때 반짝하는 트렌드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주장했던 그녀이다.
그녀가 편집장으로 있는 Sprig.com은 그린 라이프에 관한 관심을 5%만이라도 늘려가자는 취지로 런칭한 사이트로, 데일리 그린 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한다. 패션, 홈, 뷰티, 그린 라이프를 추구하는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환경 친화와 오개닉을 선택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생활의 작은 변화로 그린 라이프에 발을 들여 개인적으로는 건강을 도모하고 사회적으로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게 만드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다.
뉴욕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머니를 닮아 패션에 관심이 많고 유기농 채소밭과 현미밥을 좋아하는 히피 서양철학과 교수 아버지의 영향으로 늘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딸로 컸다. 브라운 대학을 졸업하고 ‘배너티 페어’(Vanity Fair)의 어시스턴트로 출판계에 첫 발을 디뎠으며, ‘디테일즈’(Details), ‘마드모아젤’(Mademoiselle), ‘인스타일 홈’(InStyle Home)에서 일했다.
“그린 라이프는 더 이상 마이너가 아니에요. 자연을 사랑하고 인위적인 것을 거부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오개니스트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메인스트림이죠. 많은 사람들이 그린 라이프가 실천하기 복잡하고 다소 고급스런 생활을 의미하는 걸로 혼돈하지만, 실상 그린 라이프는 염두에 두기만 하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방식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변화를 보면 그린 라이프가 시크하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로 머물 수 없음을 보여주죠. 언제부터인가 수퍼마켓마다 ‘오개닉 코너’가 자리 잡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또 일회용 플래스틱 백이 아니라 장바구니를 들고 마켓에 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잖아요.”
진정한 그린 라이프가 실현되기 위해선 화학물질을 배제하고 천연성분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제품에 정직한 성분 표기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 필요 없는 수식을 배제하고 믿음이 가는 정직한 표기가 되는 것.
사실 오개닉 라이프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똑’ 떨어진 답을 내놓기 어렵다.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나’라는 개인적 행복을 넘어 우리를 생각하고 한번쯤 지구와 환경을 되돌아본다면 당신은 그린 리더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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