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넷17, 디켑15% 아시안 계속 늘어... 미 전역 1750만명
메트로 애틀랜타에 히스패닉과 아시안을 비롯한 해외 태생의 소수계 이민자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JC가 미연방센서스 통계를 인용해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의 소수계 이민자들의 메트로 애틀랜타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2008년 7월 현재 관내 거주자 10명 중 1명은 이들 소수계 이민자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귀넷카운티의 전체 거주인구의 17%, 디켑카운티 15.2%, 캅카운티 11.6%, 그리고 클레이톤카운티 10.9%의 비중을 해외 출생의 소수계 이민자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같은 성향은 메트로 애틀랜타뿐만이 아니라 미 전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미이민개혁연맹(FAIR)이 연방센서스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인구 약 3억 명 가운데 외국태생의 이민자는 3,750만 명으로, 1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0년에 기록했던 약 3,110만 명에 비해 약 21% 늘어난 것으로, 외국태생 이민자수는 6년 만에 미국 국민 9명당 1명꼴에서 8명당 1명꼴로 증가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또 2000~20006년 사이 미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총 2,550만 명으로, 이중 610만 명은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4명당 1명 꼴은 이민자 부모를 둔 셈이다.
특히 외국태생 이민자와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를 합칠 경우 2000~2006년 사이 늘어난 이민자는 1,200만 명을 넘게 돼 매년 200만 명의 이민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FAIR은 이 같은 이민자 증가율에 따라 미국 인구는 2050년 4억2,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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