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다호주, 채취면허 예상보다 3배나 많이 발급
내년 아시안 채취꾼 위한 안내책자 마련될 듯
아이다호주 산림이 곰보버섯 채취꾼으로 뒤덮혔다.
보이지 국유림 관리사무소는 올해 곰보버섯 채취면허를 당초 예상보다 3배 많은 1,500개 발급했다고 밝히고 국유림 훼손을 우려, 지난 6월 중순부터 면허발급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관리사무소는 6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버섯채취 단속관 2명을 고용하고 간이 화장실 등을 증설했다.
캐롤 브라운 감독관은 “대부분의 채취꾼들이 영어를 전혀 읽지 못하는 캄보디아 이민자들이어서 산림보호에 대한 홍보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상당수 채취꾼들이 인분을 땅에 묻지 않거나 오물을 스스로 수거하지 않는 등 채취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내년에는 외국어로 브로셔를 제작해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파운드 당6~8달러인 곰보버섯 채취시즌이 끝나면 보이스카우트 등 자원봉사단체에 의뢰, 대대적인 산림 정화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송이버섯이 동양인들에게 인기 있듯이 곰보버섯은 미국인들 사이에 진미로 각광 받는다. 이들 버섯은 특히 한해 전에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많이 자라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일부 채취꾼들은 보이지 국유림 관리사무소가 면허발급을 중단하자 아직 면허를 내주고 있는 페이엣 국유림 관리소까지 옮겨가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