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분주했던 공항은 미국의 애틀랜타 하츠필드 국제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5번째로 화물 수송량이 많은 공항으로 선정됐다.
29일 국제공항협회(AC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전체 항공 이용객 48억 명 중 애틀랜타 하츠필드 공항을 거쳐간 승객은 8천940만명이다. 이는 2006년보다 5.3% 증가한 것이다.
2위는 7천600만 명이 이용한 미국 시카고의 오헤어 공항, 3위는 6천800만 명의 승객이 다녀간 영국의 히드로 공항이다.
일본의 하네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프랑스의 샤를 드 골, 미국 댈러스-포트 워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베이징,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이 뒤따랐다.
인천 국제공항은 상위 3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국제선 이용객만을 따졌을 때 영국 런던 게트윅 공항에 이어 11위, 화물 용적t 기준으로는 중국 상하이 공항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영국 런던 히드로,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 순으로 많았으며 홍콩, 싱가포르, 일본 도쿄 나리타,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두바이, 태국 방콕 공항이 5-9위에 올랐다.
작년 화물 용적t에서 최대를 기록한 공항은 미국의 멤피스 공항이었다.
한편 중동 지역의 공항들의 이용률이 지난해 11.3% 증가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안젤라 기튼스 ACI 회장은 국제공항 이용량이 늘기는 했지만 침체 징후가 보인다며 그 예로 특정 국가의 경기 둔화, 고유가, 몇몇 항공사의 재정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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