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선 교수(맨 오른쪽)가 폴웡 학장(오른쪽부터), 브라이언 민·케빈 최 재정자문위원이 함께 한 자리에서 한국학 강좌 계획을 밝히고 있다.
샌디에고 주립대학(SDSU)에 신설되는 한국학 강좌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지난달 31일 SDSU 문과대학에서 열렸다.
폴 웡 문과대학장은 이날 브라이언 민 엡실론 시스템 솔루션 사장, 케빈 최 푼타 파이널 대표 등 재정자문위원, 정정선 교수가 배석한 가운데 오는 가을학기부터 개설되는 한국어 강좌와 함께 한국학 전공 및 부전공 설립계획 등 향후 한국학 운영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 SD 한인사회와 한국 기업의 관심과 성원을 요망했다.
정 교수는 이 자리에서 가을학기부터 일반인도 청강할 수 있는 한국어 초급 1반의 출범을 시작으로 내년 봄 초급 2반을 추가하면서 한국 문학과 문학사를 신설할 것이며 진척상황을 보아가며 비즈니스 한국어반, 드라마 클래스, 한국 정치학 등을 추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D 한인 커뮤니티와 SD 및 멕시코 진출 한국 기업의 성원 없이 한국학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한 정 교수는 한인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11월 초 한국 음악, 무용, 한복, 음식 등이 어우러지는 ‘한국 문화의 밤‘을 개최할 방침이며 내년 봄 고은, 김남조 시인을 초청한 가운데 ‘국제 시인 낭송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UC샌디에고에서 한국어 강좌를 담당한 후 UC어바인을 거쳐 UC샌타바바라 교수로 재직 중인 정 교수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샌디에고에 한국어 및 한국학과가 개설되는데 크게 고무, 최선을 다할 각오를 보이고 있다.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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