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미국에 유학와 사실상 이곳에서 자란 학생들과 똑같은 교육과정을 거쳤는데도 대학지원 과정에서 토플시험 성적을 요구받는다면 당연히 당황할 수밖에 없다. 회화는 물론 말하고, 일고,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데 이를 요구받으면 뭔가 차별을 받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편 요즘 방학을 어린 아이들과 지내는 부모들은 하루 하루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어디를 가보는 것도 한계가 있고,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데 그 방법 또한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유익하고 아이들의 지능개발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대학마다 규정 달라 영주권자에 요구도
Q : 가을에 대학 지원을 앞둔 고등학교 12학년 유학생입니다. 대학에 지원할 때 유학생은 토플시험을 제출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초등학교에 유학 와서 줄곧 정규영어 이상을 이수했고 영어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꼭 시험을 제출해야 하는지요?
A : 토플시험은 꼭 유학생에 국한되지 않고 영주권을 가진 학생들에게도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토플시험이란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능력이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SAT 같은 시험과는 비중이 다릅니다. 다시 말해서 학교에서 원하는 기본점수가 550점이라고 가정하고, 학생이 600점을 받았다고 입학 때 유리한 것은 없으나 500점을 받았다면 수업능력이 없음으로 평가돼서 입학허가를 못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수업을 받을 때 필요한 언어소통이나 수업 능력을 평가하기에 큰 의미는 없으나 많은 학교들은 유학생이나 미국에서 공부한지 오래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시험성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기준은 International 학생, 이중언어 학생, 그리고 Mainstream 학생으로 분류하는데 International 과 이중언어 학생들에게 토플성적을 요구하는 학교가 대부분입니다. 신청서 작성 때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한국어라고 한다면 학교의 기준에 따라 일단 토플시험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일부의 학교들은 고등학교 9학년부터 정규영어 이상을 택하였고 SAT I 영어 점수가 크게 나쁘지 않다면 신분에 관계없이 Mainstream 학생으로 간주하여 요구를 하지 않기도 합니다. 불행하게도 어렸을 때 미국에 유학와서 9학년부터 정규영어 이상의 과목을 택하였다 해도 대학 기관들이 이런 학생들을 분류하여 면제를 하기엔 일이 많기에 일단 유학생은 International 학생으로 간주하여 무조건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미국의 3,000여개의 크고 작은 대학들은 방침을 통일하기 않았기에 신청하고자 하는 학교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 입니다.
폴 허 원장
<프린스톤 아카데미>
(714)670-8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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