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C 2008’ 개막식에서 공동대회장인 이기준 박사(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가 축사를 하고 있다.
세계 석학 등 1,000여명 참가
웍샵·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모색하는 ‘2008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08)가 세계적인 석학과 한미 양국의 과학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샌디에고 타운 앤드 컨트리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KOFST),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17일까지 응용·순수수학(APM), 항공과학기술(AST), 자동차과학기술(AUT), 생명과학기술(BST), 토목환경공학(CEE), 통신·네트웍기술(CNT), 정보과학기술(IST), 나노과학기술(NST), 기계공학·로봇·제조기술(MRM) 등 17개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 에너지 연구개발에 대한 두 차례의 웍샵이 개최되며 교육 및 연구개발 정책,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여성, 차세대 과학기술자 등 3개 분야의 포럼이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200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리브 그랭저 UCSD 교수, 마리 앤 폭스 제7대 UCSD 총장, 서남표 한국 과학기술대학 총장, 백성기 포항공대 총장, 강성모 UC머세드 총장, 박종구 한국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서상기 국회의원, 류인경 LGE 부사장, 스튜어트 펠츠 PTC 테라퓨틱스 CEO 등 내빈이 참석, 주제 발표를 통해 대회를 빛낸다.
특히 클리브 그랭저 교수는 ‘경제학이 하나의 과학인가?’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서남표 총장이 ‘기계공학에 있어서 르네상스 Ph D’를, 박종수 차관이 ‘한국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프로젝트’를, 강성모 총장이 ‘저명 과학인 및 기술인이 되는 길’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1994년부터 시작한 재미과기협의 연례 학술대회는 1999년부터 UKC로 이름을 바꾸었다. 처음에는 재미과기협(KSEA) 단독으로 주최하다 한국과총(KOFST)과 공동 주최하였고, 2006년부터 KSEA, KOFST 및 KUSCO 세 단체가 공동 주최하게 됐다.
학술대회 처음 몇 년간은 100여편 정도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도가 높아져 2005년에는 260여편, 2006년에는 350여편, 그리고 2007년에는 390편이 발표되었다. 올해는 약 600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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