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늘리기 위한 스윙 만들기 - 강경남
강경남의 파워 넘치는 드라이버샷 다섯 번째 레슨은 장타를 날리기 위한 정확한 스윙 궤도다.
정확성과 비거리를 모두 만족시키는 강경남의 파워 스윙을 배워보자
■문제점
드라이버샷에서의 올바른 스윙 궤도를 모른다. 때문에 일관된 스윙이 불가능하다.
■해결책
올바른 스윙 궤도와 리듬을 익혀 자연스럽게 장타를 유도한다.
1. 스윙 궤도와 리듬을 파악한다
드라이버샷은 우드샷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우드샷은 쓸어친다는 느낌을 가지기 위해 테이크어웨이를 천천히 낮고 길게 가져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런 샷을 드라이버샷에도 적용하는 아마추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파워 드라이버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간결한 스윙이 필수다.
정확한 스윙 궤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자세에서의 정확한 체중 분배가 먼저다.
발바닥 전체에 체중을 고루 싣는다는 느낌보다는 체중이 약간 앞쪽으로 실리면서 발끝 쪽으로 지면을 눌러준다는 느낌을 가져야 보다 파워 있는 샷을 할 수 있다.
2. 올바른 백스윙 궤도
골프 스윙은 회전 운동이다. 회전이 빠를수록 더 강한 힘을 내는 것이다. 특히 드라이버샷을 할 때는 이 회전 운동에 거침이 없어야 한다.
슬라이스나 훅을 내지 않기 위해 볼을 살살 달래서 때리려 하는 골퍼들은, 정확성은 향상될지 모르지만 파워 스윙과는 영영 작별하게 된다.
단 1야드라도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면 스윙 리듬을 좀 더 리드미컬하게 가져가야 한다.
사진에서처럼 백스윙 중간 단계에서 이미 어깨와 힙, 허리가 원활하게 회전할 수 있도록 스윙 궤도를 안쪽으로 가져가야 한다.
3. 장타를 위한 티높이
장타를 내기 위해서는 티 높이도 중요하다.
최대한의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볼을 조금 더 높게 티업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만큼 탄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는 사진에서처럼 골프볼이 드라이버 위로 절반 정도 올라오도록 셋업한다. 이보다 티를 더 높이 꽂으면 볼이 하늘로 치솟는 스카이샷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 잘못된 백스윙 궤도
정확한 임팩트를 의식한 나머지 백스윙을 낮고 길게 가져가면 사진에서처럼 클럽 헤드가 몸에서 너무 멀어지게 된다.
이런 스윙 궤도는 다운스윙 단계에서 다시 클럽의 스윙 궤도를 보정해주는 동작을 유도하게 된다.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파워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양쪽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백스윙 중간 단계에서 클럽 헤드가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어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5. 회전 동작의 이해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백스윙 궤도를 설명하는 이유는 사진과 같은 강한 꼬임 동작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클럽을 빠르고 리드미컬하게 올바른 백스윙 궤도로 올려주면 다운스윙에서 어떤 보정 동작도 필요하지 않다.
이는 곧 자신이 지닌 파워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번 더 강조하자면 스윙은 회전 동작이다. 백스윙 때 몸을 감고, 다운스윙 때 강하게 풀어주는 동작을 위해서는 올바른 스윙 궤도를 따라 클럽이 움직일 수 있도록 거울을 보며 지속적으로 반복 연습을 해야 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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