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재정난 타개책 제시
캘리포니아주 예산안 통과가 민주-공화당 간 이견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주 판매세 1퍼센트 인상을 통한 재정난 타개책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달 초에도 같은 방안을 제시했던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1일 판매세를 일정기간에 한해 1퍼센트 인상함으로써 가주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예산안 통과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이 예산안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중간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판매세 인상안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판매세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주정부는 연간 40억달러 이상의 추가 재원을 확보하게 되며, 3년간 인상된 후 판매세가 현행 7.25%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판매세 인상안이 주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3분의2 이상 의원들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공화당측의 강한 반발로 인해 통과가 불투명하다.
한편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 50여일이 21일 현재까지 예산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주정부는 152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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