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크리스티 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커는 25일(한국시간)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헬렌 알프레드손, 소피 구스타프손(이상 스웨덴)과 13언더파 203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AP Photo/Don Ryan)
2007년 US여자오픈 우승 뒤 1년여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커는 L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선두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커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는 맹타를 휘둘러 3타를 줄인 알프레드손과 4타를 줄인 구스타프손과 동타를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커는 연장 첫번째 홀에서 4.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한희원(30.휠라코리아)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추격에 나섰지만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5위에 만족해야 했고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0.LG전자)은 7언더파 209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상위권에 있었던 박희영(21.하나금융)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은정(20), 이지영(23.하이마트)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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