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란-강일구·김동문-라경민…
이원희-김미현 12월 결혼
‘신궁 커플’ 박경모-박성현이 올 12월 결혼을 예고하면서 스포츠 스타 커플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판승의 사나이’로 이름을 떨친 이원희(27)와 ‘국민 골퍼’ 김미현(31)은 오는 12월1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지난해 한 방송사에서 진행된 추석특집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그러다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입고 같은 병원에 입원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연상연하’ 커플을 자랑하며 지난 5월 양가 상견례도 마쳤다. 서로에게 든든한 조력자로 결혼과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나란히 핸드볼 수문장으로 활약한 오영란(36) 강일수(32) 부부도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핸드볼 골키퍼로서 서로를 격려하며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002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번 베이징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치며 ‘부부 골키퍼’로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박경모-박성현 커플처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김동문 라경민 부부도 있다. 이들은 2000시드니 올림픽과 아테네 올림픽 등 배드민턴 대표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7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그러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했고, 지난 2005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탁구스타 안재형(43)-자오즈민(45) 부부도 유명하다. 이들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각각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한 뒤 이듬해인 1989년 스웨덴에서 화촉을 밝히며 세계적으로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역시 탁구 스타 김택수(38)와 양궁 선수 출신 김조순(33)도 화제가 된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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