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CC, 최고 2,000달러 매칭 프로그램
재정·경영 관련 8주 교육 이수해야
“저소득층 주민 창업에 현금을 지원합니다”
한인 봉사단체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소규모 비즈니스 창업 자금을 현금으로 매칭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목되고 있다.
바로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저소득층 한인들의 영세 비즈니스 창업 및 확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금 매칭 장기저축 프로그램이 그것.
KYCC가 마련한 ‘개인 개발 어카운트’(IDA)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예비 사업주의 창업 자금지원을 위해 연방정부와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그레이터 LA’(UWGLA)가 제공하는 자산 증식 저축 프로그램으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00명 이상의 한인들이 현금 지원을 받았다.
IDA 프로그램은 KYCC에서 지정하는 은행을 통해 12~18개월 동안 매월 62~83달러를 저축 할 경우 연방정부와 UWGLA가 현금을 매칭해 주는 것으로 소정의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우선 개인의 저축 한도는 1,000달러, 한 가구당 2,000달러이며 매칭 액수는 개인 1,000달러, 가구는 2,000달러로 제한된다. 또, 신청자의 거주지는 LA카운티로 개인이나 각 가구의 자산이 1만달러를 초과하면 안 된다.
단 차량 1대와 거주 주택, 크레딧카드 빚은 자산에서 제외된다.
즉, 신청자는 1인 가족의 경우 연 수입 2만800달러 혹은 월수입 1,733달러, 2인 가족은 연 수입 2만8,000달러, 월수입 2,333달러, 4인 가족은 연 수입 4만2,400달러, 월수입 3,533달러 이하여야 한다.
여기에 KYCC에서 제공하는 총 8주간의 재정교육(10시간)과 경영교실(12시간)을 반드시 수료해야 한다. 교육을 이수하고 저축 시작 12개월이 지나면 UWGLA와 프로그램 담당자의 승인을 얻어 영세 비즈니스를 위한 목적으로 인출이 가능하다.
KYCC의 릭 김 담당자는 “초기 이민자나 첫 창업을 준비하는 한인들에게는 8주 교육이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사업자산 취득 후 2년간 경영기술 컨설팅도 제공되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365-7400(ext 228)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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