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책자로
한인회 총연합회
주요 인사·기관에 발송 캠페인 나서
‘독도는 한국 땅’ 알리기에 미국내 한인 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미국내 지역 한인회 연합체인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25일부터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이 상세히 설명된 영문홍보 책자(사진)를 조지 부시 대통령 등 주요 공직자와 정치인, 기관들에 발송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독도는 한국 영토’(Dokdo is Korean Territory)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모두 20페이지로, 한국의 독도 지배 역사를 입증하는 1640년 발간된 일본의 고지도와 각종 일본 측 기록 등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총연합외에 따르면 책자 발송 대상은 연방 상하원 의원 전원, 전국 50개 주지사 및 전국 주요 대도시 시장 71명 등이며 기관으로는 연방 의회 도서관, 지명위원회 등이 포함됐다.
김길영 사무총장은 “지난달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정정을 요구한 뒤 부시 대통령의 지시로 원상회복된 적이 있다”며 “이 때문에 미국 사회에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홍보하는 게 절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정치인들에게 보낼 영문 책자 1,000권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미주 총연은 전국 159개 지역 한인회와 8개 지역연합회와 연계해 해당 지역 정치인들에게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치인에게 홍보 책자 보내기를 마친 다음에는 각 지역 도서관과 학교에도 독보 홍보 책자를 보낼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신문광고로
워싱턴포스트에
한국 네티즌 9만명
기금모아 어제 게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파문이 국제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에도 독도 광고가 게재됐다.
`역사왜곡을 중단하라’는 제목으로 포스트의 A14면 전면에 실린 이 광고는 특히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네티즌 9만4,966명이 모금한 기금으로 광고가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는 검은 바탕에 독도의 동도·서도 사진과 함께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와 독도에 대한 설명도 곁들었다.
광고는 “누군가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이 섬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이 ‘누군가’가 일본일까요? 아니길 바랍니다”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판했다.
광고는 또 “한국인들은 이 섬에서 살아왔고, 많은 오래된 문서와 역사적 지도들 또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본 정부는 독도를 증거도 없이 자신의 땅으로 표시하고 있고, 점점 더 강도 높게 이를 주장하고 있다. 일본이 한국보다 강국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힘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고는 “독도가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동해(East Sea)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혀 `동해 표기’를 우회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월9일 가수 김장훈씨 등이 뉴욕타임스에 독고 관련 광고를 게재,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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