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앤더슨 결장
추신수 2루타 No.22
LA 에인절스(79승51패)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80승 고지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25일 홈경기에서 간판타자 블라드미어 게레로와 백전노장 개럿 앤더슨을 뺀 타선이 오클랜드 A’s 선발투수 달라스 브레이든(25)에 7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묶인 결과 1-2로 패했다. 캐처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홈런으로 뽑은 한 점이 전부였다.
슬럼프에 빠진 게레로는 마이크 소샤 감독이 ‘이틀 휴식’ 처방을 내렸고 앤더슨은 전날 경기 첫 회에 입은 무릎부상 때문에 못 나왔다.
올해 초 A’s의 구원투수로 뛰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선발투수 수업을 받고 돌아온 좌완 브레이든은 이날 삼진 한 개 없이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브레이든은 볼넷도 없었던 제구력이 무기였다.
브레이든은 원래 지오 곤잘레스, 그렉 스미스, 데이나 이블랜드 등 A’s의 다른 ‘영건스’들에 비교되는 재목이 아니다. 지난해 빅그리 데뷔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은 후 다음 13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무승 8패에 방어율 7.91로 헤맸다. 그러나 두 번째 잡은 기회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A’s 선발로테이션에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왼손타자 추신수는 이날 연장 10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4-3으로 제친 원정경기에 5번 타자로 나가 시즌 22번째 2루타를 때렸다. 5타수 1안타(1득점)로 시즌 타율은 .258로 약간 내려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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