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명 사망 리스테리아 식중독
▶ 의심사례 31건 추가
리스테리아균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내 최대 육가공업체 ‘메이플립푸즈(Maple Leaf Foods·mapleleaf.com)’가 이번 사태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인정했다.
지난 23일 회수대상품목을 당초 23종에서 자사가 생산하는 220종 전체로 확대한 메이플립의 마이클 매케인(사진) 최고경영자는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는 우리의 책임이고 또 전적으로 우리가 개선해야 할 사안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토론토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문제가 있었음을 자인했다.
그는 이어 “회사는 이번 사태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및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토론토공장의 가동이 언제 재개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방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은 “메이플립의 오염제품으로 인한 리스테리아균 감염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5명이 숨지고 총 29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국식품검사국(CFIA)은 이날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31건의 사례를 추가 발견, 현재 정밀조사중이라고 밝혀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식품검사국은 대형양판점인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되고 있는 커클랜드(Kirkland Signature) 상표의 ‘플래터(Platter)’ 제품도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돼있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제품은 메이플립의 가공육을 재료로 사용해왔다.
문의: CFIA 1-800-442-2342, 메이플립푸즈 1-800-568-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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