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 방송은 축구시합 중계를 하지 않는다. 시합도중에 광고 방송을 내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광고를 하지 않으면 돈이 안 생긴다.
미국 프로 여자 골프 협회는 2009년부터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지 않는 선수는 미국에서 하는 시합에 출전을 금지시키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계 언론은 일제히 일종의 인종차별이라고 들고 일어난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은 실력이 뛰어나서 각종 시합에서 우승을 많이 한다. 우승한 선수는 인터뷰에 응해야 하는데 이때 이 선수가 영어를 못하면 통역을 통해서 이야기 하게 된다.
주최 측이나 방송국 입장에서 보면 영어를 못하는 선수들은 그만큼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미국의 일류대학교들은 공부만 잘한다고 어떤 학생을 입학시키지 않는다. 그 학생이 고등학교 다닐 때 얼마만큼의 사회봉사활동을 했는지도 따져본다.
로저 페더러 같은 국제적인 테니스 선수는 자국어는 물론 영어에도 능통하다. 골프만 잘한다고 훌륭한 골프선수라고 말하기는 힘든 세상이다.
무엇이든지 일류가 되려면 자기의 전문 분야에 알파가 따라야한다. 한국 여자 골프선수들은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서효원/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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