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여자단식 옐레나 얀코비치
중국 젱지에 2-0 꺾고 16강 올라
2004년 챔피언인
쿠즈네초바는 탈락
또 ‘이변의 제물’
US오픈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2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가 돌풍의 주인공인 젱지에를 꺾고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안착했다.
29일 뉴욕 플러싱메도우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여자단식 경기에서 얀코비치는 윔블던에서 중국선수로 사상 첫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젱지에(37위)를 맞아 두 세트를 모두 7-5로 힘겹게 따내며 16강에 올랐다. 대회 탑시드이자 세계 1위인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전날 예선을 거쳐 올라온 프랑스의 무명 줄리 코인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남은 선수 중 최상위 랭커가 된 얀코비치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이바노비치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찬스를 잡았다. 얀코비치는 4회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14위, 벨로루시)-캐롤라인 보즈니아키(18위, 덴마크) 승자와 8강 티켓을 다툰다.
하지만 2004년 대회 챔피언인 3번시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는 이바노비치에 이어 두 번째로 이변의 제물이 됐다, 3회전에서 카타리나 스레보트닉(28위, 슬로베니아)에 3-6, 7-6, 3-6으로 고배를 마셔 탑3가운데 2명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5번시드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는 영국의 무명 앤 키타봉을 6-3 6-4로 가볍게 제치고 16강에 올라 리나(중국)와 8강 진출권을 다투게 됐다.
한편 남자단식에선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 겸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예선을 거쳐 올라온 브라질의 티아고 알베스를 6-3, 7-5, 6-4 스트레이트 세트로 누르고 3회전에 올랐다. 페더러는 라덱 스테파넥(30위, 체코)-크리스 구치오니(87위, 호주)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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