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가 한국 선수들을 지적하면서 영어를 해야만 골프를 칠 수 있다고 한 것은 엄연한 차별이다.
이 사건에 대해 미국 언론과 상당수의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 선수들이 항의하고 비판하는데 미국속의 한인을 대표한다는 그 많은 한인 단체, 그리고 좀 영어를 하는 한국 LPGA 선수들은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이 이 사건자체보다도 더 가슴이 아프다.
전에 한 한국 만화가가 유대인이 세계 역사에 끼친 영향을 그렸을 때 유대 단체의 항의에 한인 단체와 언론이 경쟁하듯 사과하고 저자세를 취한 것을 기억한다.
왜 한인 단체와 언론은 유대인이 만든 수많은 영화 속에서 한인을 멸시하는 장면에 항의도 못하고 그 기회를 이용해서 서로가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자고 협상도 못하는가.
우리도 이젠 우리 아들딸들이 이 사회에 동등하고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야한다. 개인과 LPGA 선수들은 영어도 딸리고 싸우는데 필요한 경제적 능력도 없다.
바로 이때 한인단체, 변호사 단체, 그리고 언론이 앞장서 나서야 된다. 마지막으로 우리도 고칠 것은 고치자.
김정희/ 노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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