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인표 출연 <크로싱> 등 한국영화 10편 상영
▶ 깐느,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도 포함
2008 밴쿠버국제영화제(VIFF)에 출품될 한국 영화들이 공개됐다.
영화제 운영위원회는 3일 오전 다운타운 밴시티 극장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25일부터 보름동안 다운타운 밴시티 극장과 그랜빌 극장 등에서 상영될 올해의 출품작 총 237편을 발표했다. 한국영화는 당초 6편에서 더 추가돼 총 10편이 상영된다.
이중 동아시아 출신 신인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용호상(Dragons &Tigers)에서 한국의 서원태 감독이 연출한 <싱 킹 블루(Synching Blue)>를 비롯한 6개의 영화가 수상을 놓고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정병길 감독의 <우린 액션배우다(Action Boys)>, 탈북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김태균 감독, 차인표 주연의 <크로싱(Crossing)>, 임필성 감독의 판타지 영화 <헨젤과 그레텔(Hansel and Gretel)>, 황수정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Night and Day)>, 이상우 감독
의 <트로피컬(Tropical Manila)> 등이 밴쿠버 관객에 첫 선 을 보인다.
그 밖에 영화배우 유지태가 메가폰을 잡은 <나도 모르게
, 2년전 영화 <괴물>과 함께 밴쿠버를 찾았던 봉준호 감독의 신작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도 상영된다.
올해 밴쿠버국제영화제는 깐느영화제와 선댄스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 됐다. 깐느에서 연출상을 받은 터키 누리 빌즈 실란 감독의 <세 원숭이(Three Monkeys)>,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일 디보 등 영화팬들의 시선을 끌만한 화제작들이 밴쿠버의 가을을 수놓을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자세한 상영시간을 다음주중 공개하겠다 고 밝혔다.
/이광호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