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초로 버락 오바마가 흑인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오바마는 현역 상원 외교위원장인 조 바이든을 부통령으로 선택함으로써 바이든의 30여 년의 노련한 외교 및 경제 분야의 명석한 두뇌로 대처한다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굳혀 놓았다.
2007년에 미국 센서스국이 집계한 중간 소득층의 연 평균 수입은 5만 달러이하 수준이다. 이들 중간소득층이야말로 급격히 상승한 인플레로 내핍생활을 계속 강요당하고 있는 미국 전체인구의 90% 이상에 해당되는 계층이다.
미국 총 재산의 3분의 1 이상을 전체 미국 국민의 불과 1%에 해당하는 일부 부유층이 소유하고 있는데 바로 이 극소수의 특권층을 공화당 정부는 항상 감싸고 돌았다. 그러나 금번 대선에서 오바마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면 1990년대 클린턴 대통령보다 훨씬 더 과감한 감세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본다. 특히 연소득 5만 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중간소득층에 대한 즉각적인 감세조치와 아울러 의료혜택이 없는 그들에게 힐러리 의원이 그렇게도 목마르게 제창한 유니버설 헬스케어 제도를 시행할 줄로 믿는다.
박창호/ 공인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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