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고교 졸업시험 합격률
영어 95% 수학 97%… 파웨이·샌디에귀토 교육구 93-95%로 2위
에스콘디도·SD시티·비스타·워너 교육구 카운티 평균 80%도 못미쳐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가주 고등학교 졸업시험(CAHSEE)에서 2009년에 졸업하는 현재 12학년들의 합격률이 샌디에고 카운티 교육구마다 현저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도 통합교육구가 영어와 수학이 각각 95%와 97%로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 파웨이 교육구와 샌디에귀토 교육구가 93~9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에스콘디도, 샌디에고시티, 비스타, 워너 통합교육구는 샌디에고 카운티 평균인 8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합격률을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합격률이 저조한 교육구들은 개인지도,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시험에 실패한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샌디에고 통합교육구의 18개 학교에서는 올해 졸업지도 선생을 고용, 12학년 전원이 졸업시험에 합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1년 시작, 2006년부터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이 시험은 10학년 때 실시되며 떨어질 경우 졸업할 때까지 8번을 볼 수 있다.
이 시험에 가장 저조한 합격률을 보인 그룹은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과 ESL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올해 최초로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통계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한편 대부분의 공립학교들이 교육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돕는 프로그램을 위해 6,8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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