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부룩에 3,200스퀘어피트, 방 4개짜리 집을 사놓고 멕시코 티회나 지역으로부터 지난 수년간 수십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밀입국시켜 그들로부터 밀입국 알선비를 받아 챙긴 일가족 네 명이 체포됐다.

당국은 지난 6년간 이들 가족이 전신송금으로 받은 돈만도 48만달러에 달하며 이들 부부는 폴부룩에 있는 100만달러짜리 집 외에 30만달러의 재산과 코로나에 있는 80만달러짜리 스트립 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함께 기소된 서른 살의 아들은 5에이커의 아보카도 농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이러한 화려한 재산 내역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직업이 없다는 이유로 판사에게 공공 변호사를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담당 팀 사렐 검사는 이들이 지난 30년간 밀입국 주선으로 벌어들인 돈과 탈세 사실에 비추어 국민의 혈세로 지불되는 공공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음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