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협회 임원들. 오른쪽부터 진현길 심판분과위원장·김영길 회장·안관흠 경기분과위원장·이상국 의전분과위원장.
챔피언십서 우수기량 선보인 선수 20여명 선발
주니어·시니어팀으로 나눠 월 2~4회 집중훈련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에 소질을 가진 어린 선수들을 조기 발굴, ‘샌디에고 태권도 대표선수단’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SD 태권도협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D 태권도협회 김영길 회장은 내달 열리는 ‘제14회 샌디에고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는 어린 선수 20여명을 선발, ‘태권도 꿈나무’로 키우는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태권도협회가 마련 중인 꿈나무 육성방안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을 13세 이상 주니어팀과 17세 이상 시니어팀으로 나눠 대표선수단을 구성, 협회가 지정한 체육관서 매월 2~4회씩 토요일에 집중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선수단은 집중적인 훈련을 거쳐 캘리포니아주 챔피언십에 대표선수로 출전하고 우승할 경우 미국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도 출전, 세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선수단 중 한인 선수들은 2년마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되는 미주 한인체전의 샌디에고 대표선수로 출전하고 기량이 더욱 뛰어난 선수의 경우 본국 전국체전 출전할 수 있게 육성된다.
선수단 단장에는 경희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지도자 경험이 많은 진현길 사범(공인 6단)이, 코치에는 미국 대표선수로 활약, 국제경기 경험이 풍부한 이현 사범(공인 4단)이 각각 맡아 선수단을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은 선수단 육성을 위해서는 교민들의 많은 성원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망했다.
한편 내달 4일(토) 오전 9시부터 메사칼리지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제14회 샌디에고 태권도 챔피언십‘에는 전계배, 양승렬 관장 등 원로 태권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LA 등을 비롯 35개 도장에서 4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품새와 겨루기 등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연락처 (858)558-6722.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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