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I 대학 서창석 교무기획처장(왼쪽)과 윌리엄 아모크 학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년 1월… 봄학기부터 9개월 코스 미용과 신설
관광 전문대로 현장 교육 중시 수료 후 취업 지원

샌디에고 소재 호텔·관광 특성화 대학인 ‘트래블 유니버시티 인터내셔널(TUI) 대학’이 최근 자체 캠퍼스 확보 및 풀러튼 캠퍼스 신설, 미용학과 개설, 졸업생 취업알선을 위한 국내외 대학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4월 TUI 대학을 인수한 김영수 총장대행은 투자를 확대, 샌디에고 캠퍼스의 자체 건물을 확보하고 내년 1월 풀러튼 캠퍼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샌디에고 캠퍼스에서는 2년제 준학사 과정과 4년제 학사과정으로 호텔관광경영학과, 국제무역학과 등을 개설, 운영되고 풀러튼 캠퍼스에서는 호텔관광경영학과와 골프경영학과 등이 개설된다.

이와 함께 내년 봄학기부터는 9개월 수료과정으로 미용학과를 개설할 예정인데 미용학과 전문학교인 ‘현대 전문학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한미 양국의 미용업계에 동시 진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현장교육을 중시하는 이 대학은 호텔, 리조트, 골프장, 컨벤션, 여행사, 항공사, 일반 기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와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 학생들이 학과과정 이수 후 일정기간(12개월) 이들 업체에서 유급 인턴을 거치면서 그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바로 그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TUI는 전공과정 운영과 별도로 ESL, TOSOL/TEFL 자격증 과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본국 소재 영어 커리큘럼 제작 전문업체인 ‘Mentor International School’과 공동으로 TOSOL/TEFL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이다.

한편 TUI 대학은 1983년 가주 최초의 관광전문 대학으로 설립된 이래 26년간 1,500여명의 호텔리어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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