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육가공업체 메이플 리프 푸즈(Maple Leaf Foods)는 캐나다 전역에서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리스테리아균 발병지인 토론토 공장을 재가동했다고 17일 밝혔다.
메이플립의 마이클 맥케인(McCain) 사장은 문제의 공장을 포함한 모든 생산 시설에 대해 연방식품검역국의 포괄적인 사전 검역을 마쳤으며 이르면 다음주부터 소매점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케인 사장은 “공장 전체에 광범위한 위생조사가 이뤄졌으며, 리스테리아균 위험은 모두 제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검역당국의 식품안전 규정을 모두 충족시킨 후에 단계적으로 상품을 유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플립은 지난 8월20일 자사에서 생산된 가공육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된 이후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시장에 유통된 200여 종의 가공육을 반품 조치했다.
그러나 이미 유통망을 따라 배포된 일부 품목의 경우 사망자가 발생한 후에도 반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여전히 진열대에 놓여져 시민들의 비판이 잇따르기도 했다.
최초 발병 이후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47명이며 그 중 17명이 사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