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틸리 지역에 한인 운영의 신학 대학인 버지니아 크리스천 대학(Virginia Christian University)이 건전한 신학 풍토 조성과 지역 사회의 영성 운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버지니아 크리스천 대학은 평신도 사역자 양성, 치유 사역자 배출, 그리고 보수주의 신학 교육 실시를 통한 건전한 신학 보급이란 학교 이념을 내걸고 2005년 힘찬 출발의 닻을 올렸다.
이광현 교무처장에 따르면 학교 이념에는 하늘나라 백성으로서의 윤리 의식과 예수님을 본받아서 희생하고 봉사하며 질서와 규율을 갖출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교육 철학이 담겨 있다.
숭고한 교육 이념과 철학에 못지않게 이들을 실제 적용하고 교육하는데 필요한 우수한 교수진도 갖추었다. 교수진 상당수가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일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다. 이 교무처장은 이들 교수진들은 각자 맡은 강의에서 학생들을 철저히 공부시키고 있어 교육자로서의 사명감도 투철하다. 현재 신학사, 기독교 상담학 석사, 목회학 석?박사, 기독교 교육학 석?박사, 신학 석?박사, 그리고 ESL 과정이 개설돼 있다.
신학사 과정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는 지원 가능하며 ESL 과정은 누구나 수시로 수강할 수 있고 유학생에게는 I-20를 발행한다.
특히 기독교 상담학은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교무처장은 “기독교 상담학은 개인 치유, 가정 치유 등 치유사역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학교 차원에서 관심을 두는 교과 분야이다”고 말했다. 상담학 교수진은 임상 경험을 풍부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제 적용의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 대부분이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입학하고 있어 학습 분위기도 아주 좋은 편이다. 공부에 별로 흥미를 붙이지 못하는 입학생들도 일단 교실 분위기에 적응되면 열심히 수업을 받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고 이 교무처장은 귀띔했다.
이 교무 처장은 “교수, 교직원, 학생이 모두 서로 인격적으로 교류하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고 있으며 저렴한 학비와 학생 편의 위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발전 장기 계획도 꼼꼼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 대학 건물은 약 3천 스퀘어 피트 크기이나 올해 말경에는 6천 스퀘어 피트로 그 규모가 두 배나 늘어날 전망이다.
한글과 영문으로 된 신학 도서뿐만 아니라 문학, 역사 등 일반교양 서적을 진열해 놓은 자체 도서관도 마련해 놓고 있다. 현재 확보돼 있는 많은 도서들이 공간 부족으로 서가에 꽂히지 못해 오는 11월까지 도서관의 규모를 더 확장시킨다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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