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 내달 11일 오후 2시 공연
작곡가 겸 가야금 솔로리스트 이종은(영어명 그레이스)이 오는 10월 11일(토) 오후 2시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종은의 음악세계’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이종은의 가야금 독주와 함께 가야금과 바이올린, 가야금과 록밴드 협연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종은은 이번 공연에 바이올리스트 데니얼 배와 동행한다.
이종은은 “가야금이란 악기가 모든 악기와 어우러지고 모든 장르를 넘어서 함께 할 수 있는 악기라는 것을 세계적인 무대에 서서 보여주는 게 꿈이었는데 이번에 이루게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가야금은 서양의 악기가 낼 수 없는 소리까지 낼 수 있는 악기”라고 말한 이종은은 “이번 카네기홀에서 갖는 공연을 통해 노스 아메리카에 동서양 음악의 복합적인 음률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술인들이 예술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
며 특히 창조적인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종은은 “음악을 익히고 창조적인 연주를 위해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2세들이 저의 공연을 보면서 참고 견디면 나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공연 티켓 비용은 25-35 달러이며 전화(1-212-903-9705) 또는 웹사이트(www.carnegiehall.org)를 통해 구매 할 수 있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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