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체 ‘M&D’추진
12.5에이커 10억달러 투입
내달 공청회 거쳐 투표
한인 부동산개발회사가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시 중심가에 1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시의회의 일차 승인을 받았다.
부에나팍 시의회는 23일 ‘M&D 프라퍼티스’(대표 도널드 채)가 비치 블러버드와 오렌지도프 애비뉴 북동쪽 코너 12.5에이커 부지에 호텔과 콘도, 샤핑센터가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18층 타워 4개로 이뤄진 1,000유닛 콘도 ▲객실 300개의 파이브 스타 호텔과 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컨퍼런스 센터 ▲3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센터를 포함하고 있다. 또 5,000대의 주차공간도 함께 건설된다.
시의회는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 조사보고가 마무리되면 오는 10월4일 공청회를 열고 최종 승인 투표를 하게 된다. M&D 프라퍼티스는 2008년 말 착공에 들어가 2년간의 공사를 거쳐 2010년 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비만 1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부에나팍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업 개발 프로젝트이며 최근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추진 중인 주상복합단지 개발 가운데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개발로 인한 고용창출을 기대하는 부에나팍 시정부는 건설 부지에 위치한 모텔을 올해 초 300만달러에 매입하는 등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개발을 담당한 래리 라자 프로젝트 매니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을 건설하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매장 등 고급 업소를 대거 유치, 오렌지카운티 최고의 샤핑센터로 조성할 것”이라며 “부에나팍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D 프라퍼티스’는 린우드에 2003년 완공된 6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샤핑몰 ‘플라자 멕시코’를 소유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