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스튜어트 싱크의 감각 연습법
4.벙커 플레이
최상의 벙커 플레이 전략은 좋은 기술을 개발한 뒤 구체적인 상황에 맞게 적절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짧고 높게 쏘아올려야 하는 샷이라면 60도 웨지를 사용한다.
낮은 샷으로 그린을 가로질러 볼을 굴려줄 필요가 있을 때는 9번 아이언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매번 똑같은 샷을 구사하는 것보다 이렇게 할 때 벙커 플레이가 더 간단해지며, 그것이 바로 내가 스윙이 아니라 상황에 맞춰 클럽을 바꿔보라고 권하는 이유다.
연습법: 모래를 쳐내라
벙커 속에 볼을 하나 내려놓은 뒤, 볼의 뒤쪽 10cm 지점에 선을 하나 긋는다.
이제 벙커샷 스윙을 하면서 라인이 그어져 있는 지점에서 모래를 파고든다.
그러면 볼은 어김없이 그린으로 날아간다. 나는 지금도 여전히 이 연습법을 이용한다.
벙커샷 스윙, 즉 볼이 아니라 모래를 내려치는 스윙을 익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볼은 신경 쓰지 말고 모래 위에 그은 선을 쳐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연습해보라.
좀 더 고급 단계의 연습을 하려면 9번이나 8번 아이언으로 이 연습을 하면 된다.
로프트가 더 낮은 클럽을 이용하면 벙커 탈출은 물론이고 볼을 항상 핀 가까이로 붙이는 데 필요한 스윙을 익힐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뛰어난 어드레스가 완벽한 피니시 낳는다
[투어스페셜] 김형성
척추의 각을 제대로 유지하면 스윙궤도 역시 이상적으로 이루어진다. 어드레스가 좋으면 피니시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된다.
김형성의 어드레스는 뛰어난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형태로 어깨너비보다 넓은 스탠스가 탄탄한 스윙을 지탱한다.
클럽페이스의 상태가 좋으면 인위적인 조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몸의 회전도 좋은데, 김형성의 스윙 역시 그러하다.
백스윙 단계에서 스윙아크를 크게 형성하고 있지만 골반은 회전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상체의 코일 동작을 최대화할 수 있으며, 이것이 스윙을 간결하게 하면서 임팩트 파워를 높이게 된다.
다운스윙 시 상체는 백스윙 때의 위치로 그대로 돌아오며 머리도 원래의 위치를 유지해 올바른 스윙궤도를 형성했음을 보여준다.
척추의 각을 제대로 유지하면 스윙궤도 역시 이상적으로 이루어진다.
다운스윙 시 하체는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여 클럽의 인사이드 이동을 도와 효과적인 임팩트를 유도한다.
또한 임팩트 직전 하체는 체중이동과 함께 왼쪽으로 들어갔지만 상체는 아직도 오른쪽에 남아 꼬임을 최대화한다. 볼을 치고 난 후 많이 회전한 릴리스 동작은 그렇게 최대화된 에너지가 볼과 클럽으로 완전히 전달됐음을 보여준다.
백스윙 단계에서 골반 회전을 최소화해 상체의 회전동작을 최대화했다.
다운스윙 시 상체가 백스윙 때의 위치로 돌아오는 이상적인 스윙궤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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