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GDP 호실적, 최근 미 경기 반영 못해
하반기를 시작한 국내 경기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 금융위기를 반영하지 못했으며 국내 경기도 조만간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집계한 7월 국내총생산(GDP)은 0.7%로 전달보다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5월 -0.1%, 6월 0.1%등 성장률 제로 수준에 머물다 7월 급등한 이유는 에너지 부문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동안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에너지 부문은 3.1%의 상승률로 7월 경기 상승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석유생산이 고르게 증가했고 천연가스도 줄어든 재고를 메우기 위한 주문이 늘어나면서 추출이 크게 늘었다.
또한 도매업(1.9%)과 일반 제조업(1.3%)도 간만에 활발하게 움직였다.
제조업내 21개 대표 업종중 17개 업종에서 생산이 늘었다고 응답했고 이중 철강, 공작기계, 제약, 의료기기 등의 매출이 늘었다.
반면 건축과 소매업, 전문기술직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또한 농어업, 임업, 문화 예술, 숙박업과 식품업은 오히려 전달보다 매출이 떨어져 본격적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불안심리가 반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BMO 네스빗 번즈의 더글러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7월 GDP는 닥친 경제 현실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의 전망을 다소 불투명하게 내다봤다.
스코셔 캐피털의 프레드 케첸 자산관리부장도 “다가올 몇달동안 미 금융위기가 국내 경기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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