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대중교통시설로서의 역할을 다한 채 관광객을 상대로 한정적으로 운행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전차가 밴쿠버에 다시 등장한다.
밴쿠버시는 2010년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올림픽 라인’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여름철 주말 오후만 그랜빌 아일랜드와 캠비 브릿지 구간에 구식 전차를 운영하고 있는 밴쿠버시 측은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봄바르디에사와 손잡고 최첨단 시설로 꾸며진 전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픽 라인은 2010년 1월21일부터 3월21일까지 60일동안 그랜빌 아일랜드와 캐나다라인 올림픽 빌리지 역 구간을 운행한다.
봄바르디에사는 이를 위해 벨기에에서 운행되고 있는 전차 2량을 운송해 밴쿠버에 투입하고 시설의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밴쿠버시는 시범운행될 전차 서비스가 환경을 보호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맞아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와 캐나다올림픽조직위원회(COC)로부터 ‘올림픽’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도록 허가도 받았다며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시설을 시민과 방문객에 선보인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범 전차 운행에 할당된 예산은 850만달러로 노후 철로 보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