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자유당 디옹 총재, 판정승“
▶ 국민 5명중 1명, “토론 결과따라 지지당 바꿀 것”
총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실시된 여아 총수간 TV토론의 승자는 불어가 가장 익숙한 스테판 디옹 자유당 총재로 분석된다.
1일 저녁 전국에 상영된 TV토론을 시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서 40%의 응답자가 디옹 총재가 제일 답변을 잘했다고 대답해 2위 블록퀘벡당 질 뒤세페 총재 (24%)에 크게 앞섰다고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16%로 밀렸고 신민당 잭 레이튼 총재 11%, 그리고 당초 참가자 명단에 포함이 안되면서 성차별 논란이 일었던 녹색당 엘리자베스 메이 총재는 1%의 응답자만이 가장 잘했다고 대답했다.
토론 내내 분위기를 휘어잡을 만한 메가톤급 이슈는 부각되지 않았지만 디옹 총재는 능숙한 불어를 무기삼아 총리 취임 30일 이내에 5가지 주요 경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토론장 분위기를 이끌고 나갔다.
토론전 설문조사에서 그리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디옹 총재는 토론장에서 놀라운 솜씨를 발휘한 반면 하퍼 총리는 평소보다 떨어졌다는 평이 높았다.
다른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 라이드사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6%가 디옹총재가 차기 총리감처럼 연설했다고 응답했으며, 하퍼 총리는 31%로 2위에 그쳤다.
한편 토론을 지켜본 시청자 5명중 1명은 토론회 결과에 따라지지 후보를 바꿀 용의가 있다고 대답해 앞으로 이어질 영어TV토론 향방에 따라 표심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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