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로 바하프레시 매장을 오픈한 케빈 안씨(왼쪽)와 부인 오성혜씨가 매장을 배경으로 활짝 웃고 있다.
브레아점 운영 케빈 안씨
“음식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인력관리 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유명 멕시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바하프레시’ 브레아 지점을 매입한 케빈 안(53)씨는 “요즘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씨의 바하프레시 입성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 미국 전역에 있는 바하프레시의 매장은 모두 300여개. 안씨의 브레아 지점은 최초의 한인 운영 매장이다.
한인 최초라는 타이틀은 오렌지카운티 최고라는 명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브레아 지점은 개점 한달 만에 오렌지카운티 바하프레시 매장 가운데 최고매출을 올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가볼만한 식당’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브레아 지점의 9월 경영 결과는 하루 평균 고객 350여명에 한 달 매출 10만달러. 프랜차이즈 운영이 처음인 안씨에게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안씨는 “지금까지 리커스토어, 마켓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운영해 왔다”고 말하고 “다른 프랜차이즈를 운영해 본 적이 없지만 바하프레시는 깨끗하고 정직한 경영을 고집하는 바람직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매장에는 냉동고와 마이크로웨이브가 없다”며 “본사의 철저한 ‘프레시’ 정책이 마이크로웨이브 없는 매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자랑했다.
바하프레시는 냉동식품과 캔 보존 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로는 드물게 ‘웰빙’ 패스트푸드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안씨는 “매장 인수에 앞서 6주간 바하프레시의 경영교육에 참여했다”며 “철저한 교육과 사후관리로 프랜차이즈 초보자임에도 성공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하프레시의 데이빗 김 대표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불경기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한인이라면 바하프레시가 좋은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하프레시 브레아 지점 (714)671-9992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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