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민 100주년 사업을 계승해온 미주한인재단의 ‘제 3회 미주한인의 날 제정 기념 전국대회 및 차세대 지도자 대회’가 10일 이틀 일정으로 워싱턴지역에서 개막됐다.
미주한인재단(전국총회장 이정수)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10일 낮 하원 캐넌 빌딩 코커스 룸에서 열린 ‘의회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의회 브리핑에는 마이클 혼다 의원(민)과 탐 데이비스 의원(공)이 나와 현재 의회에서 진행되는 각종 법안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한인 대표로는 신호범 워싱턴 주상원의원이 브리핑을 했다.
오후에는 숙소인 타이슨스 코너의 더 웨스틴 호텔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만찬 및 시상식이 마련됐다. 올해는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앞장선 마이클 혼다 의원과 미주 한인의 날 제정에 앞장선 탐 데이비스 의원, 조지 알렌 전 연방 상원의원 등 3명이 ‘제1회 한인 우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태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 행사는 100년의 미주 한인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설계하는 행사”라면서 “한인들의 권익이 신장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으로 DC 교육 개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미셸 이 교육감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의 성장 배경을 소개하면서 DC 교육개혁에 대한 각오를 내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전국에서 120여명이 참가하는 차세대 지도자 컨퍼런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차세대 장학금 수여식은 낮 12시30분에 열린다.
재단은 전국 25개 지회에서 추천을 받아 인턴십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10명(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1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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