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천 클래시컬 싱어스(CCS)’ 결성
워싱턴 지역의 한인 크리스천 성악 전공자들이 순수 예술 모임 ‘CCS’를 만들었다.
‘크리스천 클래시컬 싱어스’. 워싱턴 지역 유명 음악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교회에서 지휘자 또는 찬양사역자로 섬기고 있는 신앙인들. 오는 12일(일) 저녁 6시 애난데일 소재 프로비던스 장로교회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열어 한인 커뮤니티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남성합창단인 CCS의 멤버는 현재 9명. 회장을 맡고 있는 남성원 조지메이슨대 교수(테너)를 비롯 워싱턴 오페라단에 소속해 있는 신현오(베이스/바리톤), 류승욱(테너), 정진원(테너),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신윤수(부회장·테너), 이광규(베이스/바리톤),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의 구은서(베이스/바리톤), 그리고 피바디음대의 곽지웅(테너)씨가 수준 높고 멋진 화음을 준비하고 있다. 반주는 장원영 몽고메리 카운티 칼리지 교수.
워싱턴 지역에 많은 성악가들이 있지만 솔로로 활동하고 있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데다 정작 한인 음악팬들 앞에 설 기회가 적어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조직된 ‘CCS’는 멤버들의 친밀한 유대를 바탕으로 동포사회에 적극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남 회장은 “찬양 뿐 아니라 오페라 아리아, 독일 가곡,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 싶다”며 “이번 주말 열리는 연주회는 ‘오페라 갤라 콘서트’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 연주회는 도니제티, 베르디, 푸치니 등의 아리아와 중창곡들이 소개될 예정인데 남성 합창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월 결성 이후 3곳의 교회를 방문해 연주한 CCS는 11월에 한국 가곡의 밤을 열 예정이고 CD 제작, 매스터 클래스 운영 등 내년 계획도 알차다.
회원은 정규 음대를 졸업 또는 이수한 남성 성악가로 기독교인이면 된다.
문의 (703)728-3339
남성원 회장
(443)627-3261
구은서 총무
장소 9019 Little River Tnpk.
Fairfax, VA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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