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
서울 NGO 워크샵서 강조
평화나눔공동체의 최상진 목사는 세계 NGO 전문가들에게 비정부기구(NGO)는 정부 대변인이 되어서는 안되며, 정부가 하지 않거나 못하는 영역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12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역사NGO 세계대회의 ‘갈등해소와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 NGO 네트워크 구성’ 전문가 워크샵에서 ‘국제 갈등해결을 위한 NGO의 역할-아시아 지역의 갈등해결을 위한 NGO의 발전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최 목사는 “21세기에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지역 갈등, 영토분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NGO의 갈등해결 역할은 어느 시기보다 더욱 중요하게 부각된다”며 “NGO는 해당 갈등 당사자 국가의 정부뿐 아니라 어떠한 정부기관 측과 관련하지 않고, 중립된 협상가와 중재자로서의 역할 및 제3자적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청된 전문가들만이 참여한 이 워크샵에는 최 목사와 함께 중국의 유-안 라오 태평양연안 개발 및 교육연구회장이 ‘세계 평화를 이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에피소드’, 나카후지 히로히코 일본 마쓰시다 정경숙 아시아 연구 프로젝트 객원연구원이 ‘일본-한국 역사분쟁과 영토갈등 극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다.
<서울=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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