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농 한기석 화백이 샌프란시스코 소재 드 영(de Young) 뮤지엄이 선정한 현대 대표 작가에 선정됐다.
‘드 영 뮤지엄’ 선정...기념 작품전 계획
‘아시안/아메리칸/모던 아트:변화하는 현재(Shifting Currents) 1900-1970’ 를 주제로 한 작품전은 1900~1970년대에 이르는 아시안계 저명 미술작가들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기념 작품전은 이달 25일 시작된다.
한농 화백은 이 미술박물관에 영구소장돼 있는 목각 조각제품 이칭(I Ching 60x9 1/4x3 인치) 을 선보인다.
한인 미술가로는 한농 화백과 작고한 백남준씨가 포함됐다.
내년 1월18일까지 계속되는 작품전은 샌프란시스코 특별전에 이어 2월부터 뉴욕 롱 아일랜드 소재 노구치 뮤지엄에서 순회 전시에 들어간다.
1996년 유니세프, 세계유엔연맹협회 창설 기념우표 공모전에서 ‘감나무’로 입상한 한농 화백은 간결한 선과 형태로 동양적 정서를 상징화 하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정서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농 화백은 미국과 일본, 한국, 유럽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샌프란시스코 동양미술 박물관 동양미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장관 감사장,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 업적 증서 수여 등 많은 상을 받았으며 미국내 주요 미술관과 중국, 인도, 한국의 국립 미술관 등 30여 기관에 작품이 영구소장돼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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