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결의 통과·독도수호 운동 미주한인 활동 긍정 평가
지난해 미 하원을 통과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121)과 독도 수호를 위한 미주동포들의 노력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지난 10일 오후(한국시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가진 ‘재미동포사회운동의 경험과 동북아시아의 역사 화해와 평화 만들기’ 워크샵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시민단체 활동가 30여명이 미주동포 사회운동의 경험을 나누며,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모색했다.
이 워크샵은 8-12일 전세계 NGO 및 한국 역사문제 시민단체 대표들이 모여 ‘동아시아의 역사화해를 위한 세계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제 2회 세계 역사 NGO대회의 18개 워크샵 및 세미나 중 하나로 열렸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지의 22개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한국의 정부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영덕)이 주최했다.
이 워크샵은 HR121 운동 및 독도지키기 운동의 재평가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에 관해 최정범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장 겸 독도수호특위원장과 서혁교 미주동포전국협회 사무총장이 각각 발제를 하고, 김형선 변호사, 박상준 6.15 공동선언실천미국위 공동위원장, 우인근 민족화해협력 미서부위 사무총장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했다.
미주대표단은 워크샵 장소 입구에서 한국일보 워싱턴이 제공한 사진으로 미주한인의 HR121운동 및 독도 지키기 운동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가져 대회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환복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최정범 미주대표단장은 “HR121운동의 경험에서 정치인은 지역구 주민들의 여론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재인식했다”며 “해외동포들은 인권과 역사 문제의 역할과 사명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서혁교 총장은 “역사적 화해는 평화와 통일운동의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며, “왜냐하면 지속적인 평화와 통일의 정착과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노력은 진정한 역사적 화해의 기반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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