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한인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영호 목사가 지난 13-14일 열린 미국장로교(PCUSA) 중대서양 대회에서 부대회장으로 피선됐다.
한인으로는 PCUSA 역사상 네 번째로 부대회장에 오른 이 목사는 델라웨어주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르는 중대서양 지역의 미국교회들을 섬기게 된다. 부대회장 임기는 1년이며 규정에 따라 내년 총회 시 투표 없이 중대서양 대회장직을 맡는다.
숭실대, 아시아연합신학대학원,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나오고 웨스트 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이 목사는 3년 전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에 부임했다.
이 목사 부대회장 취임식에는 대서양한미노회를 대표해 김범수 부노회장(동산교회), 총무 조남홍 목사, 중앙위원 김성삼 장로, 대회 총대 김동영 목사, 박승환 목사, 전은기 목사(리치몬드중앙교회)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조남홍 총무는 “대서양한미노회가 그간의 발전을 인정받아 앞으로 4년간 그랜트를 받게 됐으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4개 노회 연합 모임에서 김규형 목사가 차세대 담당 디렉터로 선임됐다”고 말했다.
대서양한미노회는 미 전국 17개 대회 속한 176개 노회 중 하나로 워싱턴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인교회들이 멤버로 있다.
노회가 매년 주최하는 청소년 수련회는 내년에 피터스버그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301)864-9255
조남홍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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