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GOUSA’...공동위원장에 최정범 독도특위장
미국내 한인시민단체들의 네트워크가 결성됐다.
지난 8-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회 세계 역사NGO대회에 참가한 미주한인활동가들은 향후 상호 교류와 연대를 위한 CANGOUSA(Corean American NGO USA)를 발족시켰다.
동부의 최정범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장 겸 독도특위원장과 서부의 박상준 민족화해협력 미 서부위 운영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한 CANGOUSA는 우선 독도 수호 사업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
워싱턴독도특별위원회, 미주동포전국협회, 워싱턴정신대위원회 등의 단체를 중심으로 워싱턴, LA, 애틀랜타 등지에서 미주대표단을 꾸려 참가한 12명의 참가자들은 NGO 대회를 통해 한인NGO간의 네트워크 형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1.5세와 2세 활동가들의 참여를 넓히기로 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대회 후 13일 서울 서대문 소재 동북아역사재단을 방문, 김용덕 이사장을 면담한 후 한국의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동북아 역사문제에 관한 한국과 재미동포와의 인식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워크샵을 가졌다.
이 워크샵에는 하종문 한신대교수가 ‘동북아역사갈등과 시민사회’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 상임대표와 서우영 야스쿠니공동행동 사무국장, 이근안 독도연구소 연구팀장, 이신철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공동운영위원장, 김관원 동북아역사재단 교류팀장, 강성봉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 김민철 친일진상규명위원회 과장 등이 각자의 활동 분야 및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하 교수는 “한일관계에서 미국은 제3자가 아니다”며 미주동포들의 위치와 역할을 강조하고, 강성봉 사무국장은 “재미동포 민족교육은 유대인에 비해 양이나 질에서 크게 뒤떨어져 있다”며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윤 대표는 정대협은 내년 7월 HR121 통과 2주년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미주 시민단체들의 공동참여를 제안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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