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김길영 회장)는 16일 오후 볼티모어시 니와나 식당에서 빌 헨리 시의원(제4선거구)과 면담을 갖고, ‘패키지 굿스(Package Goods) 주류 판매면허’에 관한 입장을 교환했다.
헨리의원은 자신이 상정한 법안에 대한 정확하게 설명, 한인상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헨리 의원은 “시내 요크로드에서 BD7 주류면허와 레스토랑 면허를 가진 네팔 상인이 사업을 확장하면서 리커보드에 레스토랑 허가만을 받은 후 패키지 주류판매를 시작,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커졌지만 법적인 하자가 없어 단속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이 법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섭 이사장과 강진욱 고문 등 KAGRO 임원들은 “헨리의원이 상정한 법안은 기존 주류업자에 대한 제외 조항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보완을 요구했다.
헨리 의원은 KAGRO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헨리 의원은 1년 동안 지역주민과의 마찰로 시의회에 고발이 접수된 사건은 4건으로 한인과 폴란드인이 각각 1건, 러시아인 2건이라고 밝혔다. 헨리 의원은 시의회는 사업자와 지역주민의 원만한 해결과 우호관계를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섭 이사장은 “협회는 상정된 법안에 대해 협회고문변호사와 협조해 시의회 및 시 정부와 접촉, 회원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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