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26일 10.4 정상선언 1주년 해외동포대회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참석 강연
이명박정부 통일정책 도마오를듯
해외 통일운동가들이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을 맞아 워싱턴에 모여 결의를 다진다.
24~26일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 해외동포대회’에는 뉴욕, LA, 애틀랜타 등 미국 각지는 물론 유럽, 중남미, 호주, 일본과 한국에서 60여명이 참가, 해외 동포간의 연대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이 행사에는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사진)가 참석, ‘한반도에서의 제4의 물결’을 주제로 강연하며,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이 25일 개막식 기조연설을 한다. 또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의 대표적인 ‘북한통’으로, 오바마의 대 한반도 정책을 입안하고 있는 프랭크 자누치 한반도 정책팀장이 25일 저녁 오바마 한반도 정책을 소개한다.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와 대양주, 미국, 중남미, 유럽위원회가 함께 개최하는 이 대회는 ▲ 차세대의 통일의식과 역량개발 ▲해외 각 지역의 현황과 협력문제 ▲한반도 통일과 6.15해외위원회의 역할 등 3가지를 중심의제로 토론한다.
대회 일정은 첫날인 24일(금) 오후 6시 개막식 및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5일 주제토론이 진행되며,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본대회 만찬이 진행된다. 또 26일 오전 8시 우래옥식당에서 해외 공동사무국 개소식을 갖는다.
주제토론에는 정현곤 6.15남측위 전 사무처장이 ‘남쪽에서의 경험을 통해본 통일운동의 새 물결’, 한호석 뉴욕위 부위원장이 ‘한반도 정세와 전망’ 등에 관해 발제한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6.15 미국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관계가 얼어붙고, 6자회담이 막바지에서 삐걱거리면서 한반도 문제가 염려스럽게 돌아가고 있다”며 “6.15 및 10.4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실천을 다짐해온 6.15 해외측위는 해외 여러 지역의 동포와 함께 지금의 급박한 정세를 진단해 보고 해외동포의 힘을 모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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