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이 ‘나는 왜 공화당을 선택했는가”라는 글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점을 잘 설명해 주셨다. 민주당이 크고 강력한 정부, 높은 세금, 반기업적이라면, 공화당은 작은 정부, 낮은 세금, 개인의 책임을 중요시 하는 당이다.
이것 외에 사회적인 측면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다른 면이 많다. 많은 민주당원들은 리버럴(liberal)이고 많은 공화당원들은 컨서브티브(conservative)이다.
첫째, 낙태에 관해서이다. 민주당은 여성의 선택할 권리에 중점을 둔다. 내 뱃속에 있는 것이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화당은 그 뱃속에 있는 아이도 살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자신을 방어할 수없는 그 뱃속의 아이를 살리자는 ‘프로 라이프’(pro-life)를 외치는 게 공화당이다.
우리 한국의 관습은 엄마 뱃속에 있는 아이도 사람 대접을 해서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한살로 쳐준다. 더욱이 임산부에게 좋은 태교를 강조하는 것을 봐도 우리의 정서는 뱃속의 아이를 생명으로 귀히 여긴다.
둘째, 가족의 중요성에 관해서이다. 컨서브티브들은 엄마, 아빠,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모든 사회의 근본이라고 여기고, 그 가정관과 가치관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리버럴은 가정의 중요함보다 자신의 섹스를 즐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할리웃이 대표적이다. 결혼 전 아무하고나, 어디서나 성관계를 즐기는 것을 개인의 권리로 안다. 그래서 동성결혼도 지지한다.
나는 이런 이유들로 공화당원이 되었다. 생명과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한국 사람들, 아시안들이 왜 민주당이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민주당이 소수 민족을 위한 당이라는 헛된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60년대와 70년대 소수민족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고맙게 여긴다.
하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그때의 모습에서 너무나 많이 변해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소수민족을 이용하고, 자기 당을 위해 국가는 뒷전인 사람들의 모임으로 밖에 보여 지지 않는다.
소위 주류언론이라 해서 LA 타임스나 뉴욕 타임스가 미국사람들의 정서를 전부 다 대변해 주는 신문들은 아니다. 두 신문은 리버럴한 언론의 대표주자이다.
언론의 공정성을 잃은 지 오래된 신문들이다. 영어가 되시는 분들은 AM 870의 마이클 맥베드나 AM 790의 래리 앨더를 들으시고 신문도 월스트릿 저널을 읽어 컨서버티브한 쪽에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배우시기 바란다.
아네트 김/어바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