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러스하우스 내달 4일까지 ‘윤보선家’ 선보여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 집, 한옥을 담은 사진과 영상, 모형을 선보이는 행사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주미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한옥들은 사적 제438호로 서울의 유일한 양반 가옥인 윤보선 가(家)를 비롯해 주한미국대사관저 정동 하비브하우스, 프랑스 파리의 고암서당, 종로구 가회동 선음재 등 한옥 등 14채.
코러스 하우스의 한 관계자는 “제06회 코러스 문화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통 한옥과 현대식 한옥 등 14 채의 모형과 실제 가옥을 속속들이 촬영한 영상물, 사진 등이 공개된다”며 “한국의 독창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우수한 건축 문화유산을 미국의 중심부에 선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LA와 뉴욕에 이어 열리는 이번 워싱턴 전시회에서는 전통의 미를 되살린 현대 한옥의 안채와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개인 소유 한옥의 영상과 사진이 공개된다.
또한 한옥 모형과 영상, 사진을 통한 설명으로 현대 생활에 맞춰 재부활한 아름다운 한옥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 내셔널 트러스트(대표 양병이)의 윤상구 문화유산위원장은 “한옥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멋이 드러난 터전”이라며 “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상의 숨결이 살아 있는 한옥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옥 보존 활동을 강화시키며 외국인들에게도 자연친화적인 한국 주거문화를 간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옥에 들어서며’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전시회 개막 리셉션은 23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전시 시간은 오전 9~오후 5시까지이다.
문의 (202)797-6344 정혜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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